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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문화재 (북구)44

사암집 목판각(思庵集 木版刻, 유형문화재 제17호) 사암집 목판각(思庵集 木版刻, 유형문화재 제17호)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용봉동)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인 사암집 목판각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사암 박순(思庵 朴淳, 1523~1589)의 문집을 목판에 새긴 것이다. 박순은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로서 본관은 충주이다. 명종 8년(1553)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예문관 전적을 시작으로 선조 12년(1579) 영의정을 거쳐 선조 20년(1587)까지 35년간 관직에 있었다. 인조 26년(1648)에 박순의 자손들에 의하여 7권 3책으로 편집, 간행되었다. 그 후 철종 8년(1857) 다시 중간본이 발행되었다. 이 책의 권1∼3에는 시 583수, 권4에 계 2편, 서 2편, 잡서 4편, 비명 7편이고, 권5∼7은 부록으로 행장, 축문, 제문, 신도.. 2023. 6. 4.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粉靑沙器 全羅道名 항아리, 문화재자료 제23호)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粉靑沙器 全羅道名 항아리, 문화재자료 제23호)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용봉동)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3호인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는 전라도명이 음각된 분청사기조화모란문호(粉靑沙器彫花牧丹文壺)이다. 광주 충효동 도요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깨에는 연판문을 새겼다. 지방명이 기록된 대부분의 분청사기는 경상도에 치중되어 있을 뿐, 전라도 지방에서는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아 현존하는 분청사기로는 이 지방의 특색을 추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는 이 지방이 조화와 박지 분청사기의 산지로서 막연하게 추정되어 왔던 것을 분명히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2023. 6. 4.
무진고성지(武珍古城址, 기념물 제14호) 무진고성지(武珍古城址, 기념물 제14호) 광주 북구 두암동 산136 이 성터는 무등산의 북쪽 지맥인 장원봉(壯元峰 : 386m)을 중심으로 잣고개의 장대봉( 壯臺峰 : 350m)과 제4수원지 안쪽의 산 능선을 따라 남북 길이 1,000여m, 동서 너비 500 여m, 둘레 3,500m의 타원형의 산성이다. 성은 시내 방향의 능선 아래쪽에 쌓았으며, 성 안은 잣고개에서 제4수원지 안쪽 골짜기 속칭 도독골에 해당한다. 이 일대에서 발굴 조사 결과 건물터가 발견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무진도독(武珍都督) 때의 성이 북쪽 5리(北五里)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곳을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1988년과 1989년의 발굴 조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역사.. 2023. 6. 4.
눌재집 목판각(訥齋集 木板刻, 유형문화재 제16호) 눌재집 목판각(訥齋集 木板刻, 유형문화재 제16호)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용봉동)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인 눌재집 목판각은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인인 눌재 박상(1474∼1530)의 시문집 판각이다. 박상의 본관은 충주로 연산군 7년(1501) 과거에 급제하여 교서관 정자를 시작으로 중종 24년(1529) 나주목사를 마치기까지 약 29년간 관직에 있었다. 목판각은 원집 7권, 속집 5권으로 총 12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간행된 것은 명종 2년(1547) 금산수령 임억령이 유고집을 발행했으며, 다시 숙종 20년(1694) 김수항이 빠진 것을 원집에 합쳐서 정리하고 판각하였다. 헌종 7년(1841)에 화재로 광주목사 조철영이 다시금 글자를 새기고 이어 누락된 것을 수습하여 총 18편이 되었다. 202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