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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문화재 (북구)44

충효동 왕버들(기념물 제16호) 충효동 왕버들(기념물 제16호) 광주 북구 충효동 1021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지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버드나무에 비해 키가 크고 잎도 넓기 때문에 왕버들이라 불리며, 잎이 새로 나올 때는 붉은빛을 띠므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나무의 모양이 좋고, 특히 진분홍색의 촛불 같은 새순이 올라올 때는 매우 아름다워 도심지의 공원수나 가로수로도 아주 훌륭하다. 충효동의 왕버들은 광주호 동쪽 제방과 충효동 마을 사이의 도로가에서 자라고 있다. 원래는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여 마을을 상징하던 소나무 1그루, 버드나무 1그루, 왕버들 5그루가 있었으나 현재는 왕버들 3그루만 남아있다. 충효동 일대는 임진왜란 이전에 정자가 많이 있어 주변 조경에 많은.. 2023. 6. 5.
충장사(忠莊祠) 충장사(忠莊祠) 광주 북구 금곡동 산 1023 역사 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현실이 그를 받아들이지 못해 비극적인 종말을 당했던 이가 참 많다. 이들은 간혹 세월에 씻기면서 역사 현장 밖에서 민중에 의해 영웅으로 재창조되기도 한다. 충장사의 주인 김덕령 장군(金德齡, 1567~1596)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충장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배향하고 있는 사우로 1975년 2월에 장군의 애국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무등산 산장 쪽으로 올라가다가 원효사 못 미처 왼편에 자리한 충장사는 본당인 충장사와 내삼문, 외삼문 그리고 충장공의 수의와 관을 보관하고 있는 유물관, 동재, 서재, 은륜비각 등이 무등산 정상을 향해 앉아 있다. 그리고 500㎡의 정도의 연못과 관리사.. 2023. 6. 5.
충민사(忠愍祠) 충민사(忠愍祠)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050(화암동) 무등산의 석곡수원지를 끼고 청풍쉼터로 돌아 나와 운암서원을 지나면 충민사가 나온다. 운암서원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황산벌싸움에서 전공을 세운 해광 송제민 선생의 사우다. 운암서원 지척에 있는 곳이 바로 충민사다. 충장사 가기 전에 언덕배기에 자리한 충민사의 정경은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옆으로 무등산 계곡을 끼고 석곡수원지를 내려다보며 정갈하게 앉아 있다. 충민사는 정묘호란 때 청나라 침략군을 맞아 안주성 싸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장렬히 순국한 구성 전상의(龜城 全尙毅, 1575∼1627)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구성공 전상의 장군은 1575년 광주 구동에서 출생하였으며, 고경명, 김덕령과 함께 광주 3충신 중 한 분이다. 어.. 2023. 6. 5.
정지장군 예장석묘(鄭地將軍 禮葬石墓, 기념물 제2호) 정지장군 예장석묘(鄭地將軍 禮葬石墓, 기념물 제2호) 광주 북구 망월동 산 176 이 예장석묘는 고려말에 창궐했던 왜구의 침략을 분쇄한 정지장군(1347~1391)을 모신 묘소이다. 본래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44년(인조 22) 지금의 동명동에 경열사(景烈祠)를 세워 배향해 왔으나,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헐리게 되었다. 그 후 1974년에 후손들을 중심으로 정지장군 유적보존회를 만들어 복원에 노력하였고, 1981년 장군의 묘역을 단장하고 경열사를 지었다. 정지장군은 나주에서 태어난 고려말의 명장으로 초명(初名)은 준제(准提), 시호는 경렬이며 본관은 하동이다. 장군은 1365년(공민왕 14) 사마시(司馬試)에 장원하고 이듬해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갔고, 전라도 안..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