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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10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 백운동 서원은 풍기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설립 당시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은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선생을 봉안하고 지역의 유생들을 교육하는 고등교육기관을 함께 설립하였다.(영주시 순흥면 소백리) 1543년 한양에서 안향의 영정을 옮겨와 봉안하고서 처음으로 이름을 '백운동 서당'(白雲洞 書堂)이라 하였다. 이후 1545년(인종 원년) 에 안축(安軸)과 안보(安補)의 영정도 함께 배향하면서 백운동 서원(白雲洞 書院)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어 1549년(명종 4년)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해 와서 서원의 격을 높이고자 했다. 그래서 송(宋) 시대의 예를 언급하며 국가에서 서원에 대한 합법적인 인정과 정책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시 경상도 관찰사 심통원에게 요청.. 2023. 9. 30.
장성 필암서원 (長城 筆巖書院, 사적) 필암서원과 하서 김인후 선생 하서 김인후 선생은 전라도 장성사람으로 유학자 최고의 명예인 문묘에 배향된 동국 18현 중 유일한 호남사람이다. 정조대왕이 ‘도학과 절의, 문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은 오직 하서 한 사람뿐’이라고 칭송할 정도로 끊임없이 학문을 정진하고 군신의 절의를 지킨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의로운 선비였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과 전북 순창군 쌍치면에 있는 선생의 유적지들을 찾아보며 그분의 삶을 돌이켜 본다. 선생은 1510년 장성군 황룡면 맥호리의 맥동마을에서 태어났다. 맥동마을 입구에는 필암이라 새겨진 자그마한 바위가 있어 이곳이 선생의 유허지 임을 알려준다. 마을에는 선생의 유허비와 함께 임란 때 희생되신 손자며느리의 순절비가 세워져 있다. 선생은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2023. 5. 14.
함양 남계서원 (咸陽 灆溪書院, 사적) 함양 남계서원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 일원 (원평리) 정여창(鄭汝昌, 1450∼ 1504) 선생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이며 작가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며, 자는 백욱(伯勗), 호는 일두(一蠹),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 문묘에 배향된 해동 18현 중의 한 사람이다. 세조 13년 이시애의 난으로 아버지 정육을(鄭六乙)이 전사하자 세조의 특명으로 의주판관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였다. 그 뒤 점필재(佔畢齋) 감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1490년(성종 20년) 학행으로 관직에 나갔다. 그해 별시 병과에 급제하여 연산군의 스승 되었다. 갑자사화가 일어나자 부관참시되었다가 1517년(중종 12)에 복권되어 우의정에 추증되었다. > 그의 성리학 이론은 정몽주·김숙자·김종직으로.. 2023. 5. 13.
한훤당 김괴필()과 달성 도동서원 (達城 道東書院, 사적)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 도동서원은 1605년(선조 38) 지방 유림에서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조선중기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와 강당과 사당의 공포양식 및 담장 구성수법 등에서 아름다운 건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당과 사당, 그리고 여기에 딸린 담장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도동서원(道東書院)은 조선 초기인 1568년 창건, 1604년에 중건된 서원으로, 현풍읍에서 구지면사무소를 지나 낙동강을 오른편에 끼고 약 4㎞쯤 가면 닿는 곳이다. 조선 초기 한훤당 김굉필을 배향한 서원으로 1568년 지방 유림에서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고 .. 202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