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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문화재 (북구)

눌재집 목판각(訥齋集 木板刻, 유형문화재 제16호)

by 햇살과 뜨락 2023. 6. 4.

눌재집 목판각(訥齋集 木板刻, 유형문화재 제16호)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용봉동)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인 눌재집 목판각은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인인 눌재 박상(1474∼1530)의 시문집 판각이다. 박상의 본관은 충주로 연산군 7년(1501) 과거에 급제하여 교서관 정자를 시작으로 중종 24년(1529) 나주목사를 마치기까지 약 29년간 관직에 있었다.

  목판각은 원집 7권, 속집 5권으로 총 12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간행된 것은 명종 2년(1547) 금산수령 임억령이 유고집을 발행했으며, 다시 숙종 20년(1694) 김수항이 빠진 것을 원집에 합쳐서 정리하고 판각하였다. 헌종 7년(1841)에 화재로 광주목사 조철영이 다시금 글자를 새기고 이어 누락된 것을 수습하여 총 18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