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문화재 (광산구)24 양씨 삼강문(梁氏三綱門, 기념물 제11호) 양씨 삼강문(梁氏三綱門, 기념물 제11호) 광주 광산구 박호동 산131-1 송정리 영광통에서 영광으로 향하는 22번 국도를 달리다 호남대학교를 지나 송산유원지로 꺽어진다. 송산유원지는 황룡강과 평림천이 합쳐지는 곳에 생성된 모래톱이다. 여기서 어등산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면 곧 어등산 자락에 소담하게 내려앉은 ‘박뫼마을’에 다다른다. 양씨삼강문은 널찍한 마을 입구, 당산이 있음직한 곳에 잘 가구어져 있다. 양씨삼강문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에 자리 잡고 있다. 송정동에서 영광통을 지나 호남대학교를 막 넘어서면 송산교 유원지로 가는 샛길이 나타나는데, 거기에서 다시 동명고를 지나 야트막한 산자락을 감고 돌면 박뫼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너른 들판을 가슴으로 감싸 안은 채 몇 호의 민.. 2023. 6. 1. 신창동 선사유적지(新昌洞 先史遺跡地, 사적 제375호) 신창동 선사유적지(新昌洞 先史遺跡地, 사적 제375호) 광주 광산구 신창동 512-1외 344필지 신창동 유적지는 2000년 전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사적 375호이다. 신창동 유적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서 비아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아파트가 밀집해 있지만, 원래는 영산강 유역의 낮은 평야지대였다. 이러한 근거를 입증하듯 신창동 유적지에는 늪과 연못 터가 있고, 토기 굽는 가마터가 있으며, 독무덤과 집터 및 배수시설 등이 있어 마치 당시의 타임캡슐을 보는 듯하다. 영산강의 범람으로 인해 형성되었을 걸로 추정되는 늪과 연못 터는 구릉의 동쪽 낮은 충적지의 하부에 위치하며, 모두 10개 층으로 나누어진다. 늪과 연못 터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목제검, 칼집, 활 등.. 2023. 6. 1. 양송천 묘(梁松川 墓, 기념물 제8호) 양송천 묘(梁松川 墓, 기념물 제8호) 광주 광산구 동호동 산 32-932-9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장가인 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 1519∼1581) 선생의 묘소이다. 그는 학포 양팽손(學圃 梁彭孫, 1488∼1545)의 셋째 아들이다.. 중종 35년(1540)에 생원시에 장원급제하고, 명종 7년(1552)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간 뒤 홍문관 부수찬, 예문관, 승정원 등을 거쳐 대사성에 이르렀다. 1540년(중종 35)에 생원시에서 장원으로 합격하고, 1552년(명종 7)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검열(檢閱)이 되고, 공조좌랑으로 1556년 중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호당(湖堂 : 독서당의 다른 이름으로 신하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기 위하여 독서할 수 있도록 만든 장소)에 들어갔다. 이듬.. 2023. 6. 1. 신용동 오층석탑(新龍洞 五層石塔, 유형문화재 제12호) 신용동 오층석탑(新龍洞 五層石塔, 유형문화재 제12호) 광주 광산구 신룡동 산57-1 신용동에서 낙암산(樂岩山) 쪽으로 약 300~400m 떨어진 외딴 민가 뒤에 있다. 이곳에 있었던 절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중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세웠는데, 전체적으로 가늘고 높다. 기단부는 상층과 하층에 면기둥〔撑柱이 1개씩 조각되어 있고, 갑석(甲石) 윗면의 괴임은 상층과 하층이 모두 1단이다. 탑신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만들었는데, 탑신에는 귀기둥만을 조각하였다. 지붕의 아랫면에는 1층부터 3층까지는 4단, 4층 이상은 3단의 받침이 있고, 윗면에는 모서리에 강한 반전이 있다. 상륜부는 노반(露盤)만 남아있고, 그 위에 복발로 보이는 작은 돌이 올려져 있으나 상륜부재인지 확실하지 않다. 원래 기단부가.. 2023. 5. 3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