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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문화재 (남구)

덕림사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德林寺 所藏 地藏菩薩像과 十王像 및 그 眷屬, 유형문화재 제27호)

by 햇살과 뜨락 2023. 6. 10.

덕림사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德林寺 所藏 地藏菩薩像과 十王像 및 그 眷屬, 유형문화재 제27호)

광주 남구 월산로116번길 22(월산동)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위치한 덕림사(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말사) 명부전에는 지장보살 삼존상을 비롯하여 총 31구의 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그 중 지장보살상을 포함한 26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상(像)들은 원래 전남 화순군 남면 장천리 오룡마을에 위치한 영봉사(靈鳳寺)에 1680년 봉안되었던 불상으로 조선후기에 절이 폐사되면서 화순군 모악산 유마사를 거쳐 보성군 죽산리에 있는 대원사에 안치된 것을 1945년에서 1946 년 사이에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소재 덕림사로 옮겨왔다고 한다.

  덕림사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은 1680년 수은이 화주가 되고 , 색난과 그 제자들이 조성하여 사찰에 봉안한 신앙대상물로써 조성연대와 화주 및 조각승이 밝혀진 점과 독립된 전각에 모셔지는 명부신앙의 초기자료란 점에서 한국불교 미술사 및 신앙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